농구선수 허웅 전 여친 고소 이유 여자측 처벌수위는
프로농구 간판 스타이자 농구 대통령 허재의 큰아들 허웅 씨가 어제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했습니다.
허웅 씨와 2018년부터 3년여간 교제했던 a씨는 결별 이후 허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주지 않으면 구단과 언론 등에 해당 사실을 알리겠다고 문자와 전화로 계속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허 씨 측은 금전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a씨의 협박 강도가 더 세졌다고 주장했습니다.
a씨가 허 씨의 주거지를 무단 침입하고 가족들에게까지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.
허웅 씨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허웅 씨가 어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, 미수 협박, 스토킹 범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, 그리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 씨의 전 여자친구 a씨, 그리고 함께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고소했습니다. 허웅 씨 측에 따르면 허웅 씨와 a 씨는 2018년 12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는데요. 초반에는 사이가 좋다가 a 씨의 일탈 행위, 또 상호 간의 성격 차이, 양가의 반대 등으로 이별을 반복하다가 2021년 12월에 최종 결별을 했습니다.
그런데 그 사이에 총 2번의 임신을 하고 중절 수술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임신을 했을 때는 허웅 씨가 a씨에게 설득해서 출산을 하려 했지만 a 씨가 결혼 후에 2세를 갖고 싶다라고 하면서 당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.
하지만 2021년 5월에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돼 두 번째 임신 당시에는 a 씨 측에서 허웅 씨에게 출산 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고, 허웅 씨는 당시 결혼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이해를 구했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둘 간의 오해가 좀 크게 생기면서 a 씨의 금전 협박이 시작됐다는 게 허 씨 측의 주장입니다.
3억을 보내라 같이 죽자 더 이상의 자비는 없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고요.
그런데 이게 어쨌든 헤어진 게 2021년인데 그런데 며칠 전까지도 a씨의 금전 요구와 협박이 이어졌기 때문에 허웅 씨 측에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.
어쨌든 여기서 궁금한 게 한 가지 있는데 이 a 씨가 두 번째 임신했을 때 허웅 씨는 첫 번째는 결혼을 하겠다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두 번째 임신하고 나서는 왜 결혼하지 못하겠다 이렇게 말을 바꾼 건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허웅 씨가 a씨에게 아이와 함께 a 씨를 평생 책임지겠다라고 했지만 a씨가 혼전 임신에 대해서 사회적인 인식 때문인지 이를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고 하고 또 a 씨의 결정대로 중절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두 번째 임신을 했을 당시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.
두 번째 임신을 했을 당시에 허웅 선수가 결혼을 고민해보겠다고 했더니 그 이후에 여자친구가 화를 내면서 결국에는 금전을 요구하는 그 상황입니다. 3억 원을 요구하면서 허웅 씨에게 재촉을 하죠. 그런데 허웅 씨가 그러면 돈을 구할 시간을 달라고 하자 여성이 동생한테 빌려 그러니까 농구선수 허훈 씨한테 빌려 내일 3시까지라고 언급을 합니다. 그래서 허웅 씨가 내 동생이 도대체 3억이 어디 있겠느냐라고 하자 그러면 너 죽자 나 죽자 안 보내면 내가 기사를 띄우겠다. 그때는 너도 죽고 나도 죽는 거야라면서 협박을 했습니다.
그리고 허웅 씨 아까 저희 초반에 우승하고 나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하고 나서 인터뷰를 봤는데 그때도 사실 경기 앞두고도 이 여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죠. 전화를 받아서 대응을 했어야 했다고 해요. 지난 5월 아까 보셨듯이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KCC 소속 허웅 씨가 자신의 동생인 KT 소속 허훈 씨와 맞대결을 펼쳐 결국 KCC가 승리를 했고 이 승리를 이끈 허웅 씨가 MVP까지 받아 정말 해 한시 중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것입니다. 아버지인 허재 씨의 대를 이어서 26년 만에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거죠. 여기에 이날 허웅 씨의 동 허훈 씨도 경기에서 이 경기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정말 두 형제의 활약이 대단했었거든요. 그런데 허웅 씨 측 변호사에 따르면 챔피언 결정전을 하는 이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자친구 전 여자친구의 연락이 이어져 왔다는데요.
챔피언스 전 결승전인가 그때도 이 a가 연락을 계속 헤어진 지 한참 됐는데도 그때도 막 중요한 시기에도 연락도 하고 그래서 저희가 그것도 같이 이렇게 스토킹에 대해서 고소를 했던 이유도 그런 이유로도 같이 들어간 게 있습니다.
변호사 측 말에 따르면 이 여자와 간헐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하는데 a 씨가 다른 남자친구를 만나거나 할 때는 좀 잠잠했다가 헤어지면 다시 허웅 씨에게 집착하고 이런 식의 반복이 이어져서 이게 4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.
아까 통화 내용도 들으셨지만 이게 지난 19일 통화인데 거기서 낙태 얘기가 오가고 하는데 이 상황은 또 2021년의 상황이거든요. 그러니까 한 3~4년 전의 상황을 또 다시 끄집어내고 이런 식으로 지금 계속해서 협박이 이어져 왔다는 게 허웅 씨 측의 주장입니다.
허웅 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이별 후에도 허웅 씨가 있는 곳에서 자해를 하거나 또 지난번에는 여러 번 코에 흰색 가루를 묻히고 허웅 씨를 찾아와서 자신이 케타민을 투약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. 그러면서 허웅 씨 측에서는 a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신속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경찰에 제출했다고 하고요. 특히나 허웅 씨 측은 a씨가 고 이선균 배우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 그리고 황하나 씨 등과 함께 동석해서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.
허웅 씨 측 주장이 맞다고 하면 여자친구 쪽의 혐의가 굉장히 많아 보이는 게 사실인데 이게 다 맞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? 만약에 이 모든 주장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건 공갈 미순.
일단 허웅 씨가 이제 협박으로 인해서 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미수에 그치는 것이고요.
그리고 이제 내가 언론사에 알리겠다 너 인생 끝났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 사실 해악의 고지로서 협박으로 볼 있거든요.
그리고 그 외에 지금 마약을 복용을 했다라는 지금 투약을 했다는 의혹도 있기 때문에 만약에 사실로 드러난다면 사실 마약류 관리법 위반도 될 수가 있겠고요. 더불어서 일단은 스토킹 혐의도 있어 지속적으로 집 앞에 찾아온다라든지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한다라든지 다양한 혐의점들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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